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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한글 명작 추천 Wii [천공의 기사 로데아] 리뷰

by 슈퍼점프 2021. 5. 31.

 

숏 리뷰

전투 스토리(배경)
포인트로 적을 타겟팅한 뒤 돌진 공격, 원거리 공격 등
다채로운 전투를 벌인다.
하늘에 떠 있는, 자연에 물든 대지 가루다
그곳에 사는 호기심 왕성한 소녀 이온은
고대의 전투로 말라버린 사막에서
"기계인'이라 불리는 로봇을 발견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로데아'로 밝힌 그 로봇은 메모리(기억)가
불안정하고 오른팔이 파괴된 상태였다.
때를 같이하여 기계 제국 나가가 1000년의 시간을 넘어 부활,
기계 군단으로 가루다를 침공한다.
두려움에 떠는 가루다 사람들을 위해
'이온'과 '로데아'는 기계 군단에 맞서게 되는데!
그래픽 게임 형식
그래픽은 준수한 수준, 맵 구석구석 디테일이 뛰어나서
상당히 정성스럽게 게임을 제작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챕터 마지막에 보스를 잡는 방식,
총 25개의 챕터가 있으며 각 챕터 당 20분 내외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주요 시스템 1# 아이템 주요 시스템 2# 전투방식
맵에 산재한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하여 방어, 고속이동,
원거리 공격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Wii 리모컨의 포인트 적극 활용한 전투 방식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임에도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평균 플레이 타임 : 12시간
 (4/5)
"Wii리모컨을 활용한 전투방식은 무척 재미있으나, 오래하면 팔이 아프다. 진짜 아프다"

게임요약영상

 

** 3DS게임은 중고나라 혹은 옥션에서"천공의 기사 로데아"라고 검색하시면 판매하는 사람을 찾기 쉽습니다. **

**5월 25일 기준 2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롱 리뷰

 

개요

< 중고, 신품이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고전 게임 한글 명작 추천 3번째 이야기 천공의 기사 로데아 입니다.

저에게 Wii는 순전히 젤다용이었습니다.

Wii를 구입한 후 제일 처음 한 일도 Wii용 젤다를 모두 구하는 일이었죠.

생각보다(?)쉽게 전 시리즈를 구하게 되어서

다른 거 할 것 없나 찾던 중

'천공의 기사 로데아'가 눈에 띄더군요.

활공액션이라...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면서 구매했었습니다.

 

 

역사

< 작품의 주인공인 '이온' 과 '로데아' >

천공의 기사 로데아(이하 로데아)는 뛰어난 게임성을 지녔지만

유통사 카도카와의 거대한 삽질로 오랫동안 발매를 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2011년, Wii 버전 '로데아'는 개발이 끝난 상태였지만

유통사인 카도카와는 3DS에 '로데아'를 이식하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WiiU가 나오게 되면서

다시 WiiU판 '로데아'까지 제작을 하게 되죠.

'로데아'는 Wii 리모컨으로 하는 조작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패드기반 3DS, WiiU와는 조작체계가 완전 다르기 때문에 게임을 새로 만드는 수준으로 작업을 해야 했지요.

결국 4년이 지난 2015년 3가지 플렛폼으로 '로데아'가 발매되었고

Wii판은 명작

3DS, WiiU판은 졸작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스토리

<소녀 '이온'은 작동이 멈춘 기계소년 '로데아'를 수리하고 재가동시킨다 >

하늘에 도시 가루다, 그곳에 사는 공돌이 소녀 이온은

사막에서 멈추어져 있는 기계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이 기계 소년 로데아는 처음에는 무감각하고 차갑게 행동하지만 

활발하고 인간적인 이온과 함께 다니면서

점차 감정을 되찾아가고 천 년 전 어떠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죠.

메인이 되는 이온과 로데아의 이야기 외에도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과거 로데아의 동료들의 이야기 등

캐릭터의 개성과 이야기의 구성이 촘촘하여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특징

< 적을 타겟팅 하고 버튼을 누르면 빠른속도로 돌진공격한다 >

게임 플레이 방식이 매우 매우 독특합니다.

Wii 리모컨을 통해 마치 PPT 레이저빔처럼
화면에 커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커서를 활용하여 이동하고 공격하고 전황을 살펴야 합니다.
한 손과 Wii 리모컨만 있다면 게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활공 액션이 주요 포인트기 때문에
상하좌우 다각도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패드로 하면 힘들었을 조작을 Wii 리모컨을 이용해서 하면 상당히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죠.

단 그만큼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 팔이 아픕니다.

저는 2시간 이상 플레이는

힘들어서 못 하겠더군요;;

 

 

< 저 황금색 별이 '그래비톤' 이다 >

소닉제작자가 만들어서 그런지 게임 곳곳에 소닉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래비톤'이 있죠.

맵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이 황금색 아이템은 가까이 가면 점수를 획득함과 동시에

근처에 있는 링으로 자동 이동됩니다.

방향만 잘 맞추면 마치 소닉처럼 링과 링사이를 

끊임없이 고속이동 할 수 있죠.

물론 아이템이 링만 있는 건 아닙니다.

방어막, 고속이동 등 다양한 아이템은

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더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게 하죠.

 

 

그래픽

< 맵이 꽉 채워져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

저는 의외로 그래픽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지금 게임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라면 너무 낮은 해상도에 멈칫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해상도만 빼고 본다면

맵 구석구석 다양한 아이템과 요소를 숨겨두었기 때문인지 맵 구성 자체가 빈틈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게임에 정성과 고집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탐험을 하면서 매우 즐거웠어요.

 

 

마치며

< 스테이지 클리어할 때마다 점수와 등급을 보여준다 >

처음에는 전혀 기대를 안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 '천공의 기사 로데아'였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시고

조작에 익숙해질 때 쯤 

다른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유롭게 활공하는 재미를 확실히 느껴보실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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